[아산신문]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발언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성토에 나선 가운데, 복기왕 아산(갑) 예비후보 역시 발끈하고 나섰다.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했던 복기왕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싸우는 국회를 만들자는 것인가?”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미 국민과 역사로부터 탄핵당한 정당의 원내대표의 발언은 부적절함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침내 저들의 검은 속내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라며 “탄핵은 국민의 몫이지 정치집단의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또 “박근혜를 탄핵시켰던 것은 특정정당이나 정치세력이 아닌 국민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심 원내대표를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복기왕 예비후보는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탄핵 당시 살아남으려고 당신들이 했던 부끄러운 모습을 돌아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당신들이 탄핵 당했음을 다시 확인해주는 수고로움이 생겼지만 그 덕분에 역사는 바르게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4‧15 총선에서 제1당이 된다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을 했고, 이 발언 이후 여당 측 관계자들은 심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력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