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한 아산시의회...‘기울어진 운동장’ 우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한 아산시의회...‘기울어진 운동장’ 우려

기사입력 2020.06.26 12:5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홍성표전남수.jpg
 
[아산신문] 아산시의회가 26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연 가운데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석권하면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반발하며 한 때 회의 진행이 어려워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제22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당초 민주당 소속 재선의원인 황재만, 김희영 의원이 의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던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내부 회의를 거쳐 이들 황재만 의원을 의장으로, 김희영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제는 여기서 불거졌다.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전남수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당초 민주당은 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통합당에 배정했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상임위원장 1석만 배정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내 자리가 아니면 사양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부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었던 김희영 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전남수 의원의 발언이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전 의원과 김희영, 홍성표 의원 등이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았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애 의장은 10분 간 정회를 선언했고, 이어 재개된 회의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항의표시로 통합당 의원들 모두가 퇴장한 가운데 의장에 황재만, 부의장에 김희영 의원이 각각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으로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재만 당선인은 “하반기 아산시의회는 시민들의 민원해소에 큰 방점을 두고, 더욱 활동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현장방문을 늘리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더욱 많이 듣는 의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장‧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 16명 의원님들과 함께 더욱 발전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항간에는 아산시의회가 한순간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아산시민 나 모씨는 “중앙정치나 지방자치 모두 균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이번 하반기 의회는 균형추가 무너진 것이 사실”이라며 “의장‧부의장이 이미 정해진 만큼 시민들에게 이러한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아산신문 & www.assinm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74064
 
 
 
 
 
     주소 : 충남 아산시 모종남로 42번길 11(모종동) l 등록번호 : 충남,아00307(인터넷) / 충남,다01368(주간) l 등록일 : 2017. 07. 27         
           발행인·편집인 : 김명일 ㅣ 편집국장 : 박승철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자
               대표전화 : 1588-4895 l 기사제보 : 041-577-1211 이메일 : asan.1@daum.net      
    
                            Copyright ⓒ 2017 아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아산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