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민연대(이하 연대)가 제8대 전반기 회기를 마친 아산시의회에 대해 평가하며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는 후반기 의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냈다.
연대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8대 아산시의회는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 결의안 채택, 유성기업 노사문제 평화로운 해결촉구를 위한 성명,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 등 다방면에서 입장과 의지를 표명해 함께 살아가는 아산시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원들 간의 불통의 문제와 의원 자질 문제 등은 오히려 심화됐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전직 의원, 본회의장을 찾은 현직 기자에게 막말을 했던 사건 등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따.
연대는 또 “의회가 후반기를 맞이했지만 시작부터 여‧야 간 마찰과 대립이 극이 달한 상황”이라며 “원구성 과정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상임위원장(건설도시위원장) 1석만 배분하고 부위원장까지 독식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급기여 통합당 의원들은 그들만을 위한 의원실을 따로 만들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임 황재만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역량을 키워가는 정책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것이 빈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끝으로 “후반기를 시작하며 의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목표를 세웠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야 간 대립과 반목이 심화되면 의회가 마비될 것이고, 그로 인한 피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미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아산시의회는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숙고하고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