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단독] 충남아산FC ‘신임’ 사무국장 선임…불투명‧업무능력 부재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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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남아산FC ‘신임’ 사무국장 선임…불투명‧업무능력 부재 인사 ‘논란’

기사입력 2020.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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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지난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서 올해 충남도와 합작한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이 창단 첫 해 임원 선임문제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12일 구단 사정에 정통한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의 한 체육단체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가 현재 공석인 구단의 사무국장 자리에 오를 예정이며, 이는 지역 축구인들 사이에서 이미 ‘기정사실화’ 된 내용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었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시민들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구단에서 급여가 발생하는 상근직인 사무국장 선임이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임원진에 대한 선임은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진행된다는 내용이 정관에 추가되면서 이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역의 한 축구인이라고 밝힌 B씨는 “많은 축구팬들과 지역 축구인, 시민들이 합심해서 만든 축구단이다. 그만큼 인사에 대한 내용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라며 “프로축구단의 사무국장은 지역에서의 유대관계뿐 아니라 중앙과의 원활한 업무적 연계에 있어서도 중심에 있어야 할 사람인데, 축구행정에 대해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선임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부서인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대부분의 구단들이 업무체계에 있어 대표이사와 화합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사무국 총괄로 선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어찌됐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인사절차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현재 재임 중인 체육단체에서도 업무능력에 대한 불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C씨는 “현재 A씨가 몸담고 있는 단체에서 업무처리 중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이 단체의 이사회에서도 A씨에 대한 연임이 불가하다는 결의가 있었다”며 “업무능력에서도 의문을 갖게 하는 사람을 이제 막 출범한 프로축구단의 사무국장에 앉힌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관련 A씨는 해당 단체에서 발급한 확인서를 통해 "업무능력 부족 등으로 불신임에 대해 논의된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산시의 예산이 집행되는 내용인 만큼 아산시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관찰이 필요하다고 인식, 몇몇 의원들 사이에서 관계부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의원은 "사무국장이라 함은 상근직인데, 공개적인 선임을 위한 선임공고 자체가 나지도 않았다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관계부서에 따져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 문제의 당사자인 A씨는 <아산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구단 내부 규정인 정관에 나와 있는 대로 결정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짧게 말했다.
 
[본지는 A씨에 대한 사실확인 결과 이사회에서 불신임을 받은적이 없는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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