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최근 들어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아산시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도착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4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100여통의 편지가 도착했는데, 주인공은 “덕분에 학교생활 안전하게 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계속 우리나라 사람들을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보건소 선생님이 없었다면 아픈 사람들이 쉬지 못할 거예요” 등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적어 보낸 온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었다.
이들을 지도한 온천초 신민정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유튜브 영상을 시청했는데, 아이들이 영상을 보고 크게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고 주변의 훌륭한 의료진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보자는 뜻에서 편지를 작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외에도 한올중 학생들 역시 “예쁜 꽃과 맛있는 차 드시고 힘 내시라”는 내용과 함께 직접 만든 티백과 화분을 전달하는 등 방역의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학생들의 정성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데,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쓴 편지가 지친 직원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확진자에 대한 정보 공개 지침과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는 확진자 진술뿐 아니라 CCTV 확인, 휴대폰 GPS·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을 토대로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공개 지침’에 따라 공개되고 있다”면서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러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일이라 시민들의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어렵다. 시민 여러분들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주시는 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불안함을 이해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시민분들도 끝까지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