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최근 인근 천안시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감염의 확산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가 커질 것을 우려, 외국인노동자에 대해 국가 및 체류자격에 상관없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아산시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지역 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에 경우 체류자격이 없는 이른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자신이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 공개적인 장소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외국인들이 대부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신분 노출 우려와 확진될 경우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소문 등 언어장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해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를 통해 해당 정보를 다국어로 번역해 유인물을 제작하고, 이를 국가별 인적 네트워크 내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도록 하는 한편, 외국인 밀집지역 편의점 및 유료직업소개소 등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내에 게시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체류자격 및 치료비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망설이는 외국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산시민 여러분께서‘무료 검사! 무료 치료지원!’ 내용을 주위 외국인에게 적극 알려 주셔서 방역 사각지대에 해소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