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관경고’ 받은 충남아산FC, 2021년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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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경고’ 받은 충남아산FC, 2021년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까?

기사입력 2020.12.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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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이 창단 첫 해인 올해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2021시즌 시‧도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운영 실효성 제고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31일 아산시와 구단 측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구단주인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이운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 프로팀 및 유소년팀 코칭스태프 등이 참석했다.
 
올 한해 <아산신문> 등이 지적한 구단의 문제점 등을 이유로 최근 아산시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충남아산FC의 이운종 대표이사는 “2021시즌 더 나은 구단이 되기 위해 지역 체육계, 선수단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자구책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충남아산FC가 아산시민과 충남도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아산FC는 ‘스포츠의 가치와 꿈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20시즌 새롭게 출발했으나, 이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부족 및 부적절한 대응으로 본지를 비롯한 지역언론, 아산시의회 등으로부터 옳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구단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사무국 등 조직 정비 및 구단의 내부소통 강화 방안 ▲시민구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선수단 운영 방안 ▲구단의 미래가치가 될 유소년 선수단 운영 방안 ▲시‧도민과 함께하는 연고지 밀착도 강화 방안 ▲재정 건전성, 마케팅 및 홍보 강화로 재정 자립도 향상 방안 등 5개 분야로 나눠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구단은 지휘체계 확립 및 법인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사무국 조직을 정비하고, 사무국과 선수단 구성원들 간의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관계자가 공감하고 시민구단으로의 새로운 시도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카디즈CF와 연계해 우수한 외국선수를 임대 혹은 영입하고, 대학선수와 구단 내 U-18 졸업생 중 잠재력 있는 선수를 선발‧육성해 고효율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단은 유소년 선수단의 경우에도 카디즈CF와의 협업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 향상 및 전술 이해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충남 유일의 시민구단으로서 15개 시‧군과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며, 홈경기 시 각 지역의 농수산 특산물 판매 및 지역축제 홍보 부스 운영, 충남 내 대학 등과 연계한 활동을 강화하면서 홈경기를 지역의 체육과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구단 재정 건전성과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기존 추진 중인 수익사업 극대화와 더불어 사회적 협동조합과 e스포츠 유소년 아카데미를 설립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세현 구단주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보고회를 통해 충남아산FC가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단, 코칭스텝, 사무국 직원 등 모든 충남아산FC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고 창단할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시민구단에 맞는 다양한 정책시도를 통해 시・도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구단으로 도약했으면 좋겠다”라며 “구단주인 나 또한,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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