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 2022년 1월 17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아산시 신창면에 자리하고 있는 한 사업장에서 최근 20여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 방역당국이 발칵 뒤집혔는데요.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후 돌파감염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크게 확산되진 않을지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신창면의 한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 방역당국이 발 빠른 대처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 회사에 근무하는 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아산시는 직원 19명과 N차 감염으로 인한 가족과 지인 각 1명씩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13일 자정 현재까지 N차 감염을 포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들은 총 33명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이 백신접종 2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형태로 확진이 됐다는 점에 방역당국은 큰 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태규/아산시 부시장 : 신창면 소재 사업장 집단 감염과 관련해 11일, 아산 3075번 확진자 한 명이 최초 발생한 이후 밀접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12일 전직원 86명 및 가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의 직원과 N차 감염으로 가족 1명 지인 1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산시 방역대책본부는 관계 공무원, 의료진과 함께 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아산시는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으며, 다가올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을 방문하기 보다는 안부전화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일상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자제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