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수년간 ‘방치’ KTX 천안아산역 서편광장, 새단장해 시민 품으로 

-방송일 : 2022년 7월 5일(화) 

-진행 : 정현수 아나운서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에서도 몇 차례 보도해 드린 바 있던 KTX 천안아산역 서편광장의 관리부재 문제가 해결돼 새로운 모습의 광장이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모습인지 이현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KTX 천안아산역 서편광장이 6월초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천안TV에서는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KTX 서편광장 공사지연과 광장에 서 있는 장영실 동상의 관리 부실 실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아산인 아산시 측은 그간 서편광장에 국유지가 포함돼 있는데다, 소송 등으로 이관절차가 이행되지 못해 관리주체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가철도공단이 토지 사용 허가, LH가 정비공사, 아산시가 유지관리를 각각 시행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LH가 5월 말 정비공사를 완료해 6월 초 아산시로 시설물을 이관했습니다. 

정비공사 결과 노후 파손된 바닥분수가 철거되고 대신 수목과 산책로가 들어섰습니다. 광장입구에는 은빛 조형물이 설치됐고, 장영실 동상도 청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그간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시설물이 개선된만큼 KTX천안아산역이 앞으로 구상중인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연계해 교통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