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기 중 잦은 국외출장 박경귀 시장, 7월엔 유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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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잦은 국외출장 박경귀 시장, 7월엔 유럽행

1심 중형 선고·항소 등 거취 불투명해도 국외출장은 ‘예정대로’
기사입력 2023.06.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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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임기 중 다섯 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와 비판을 받아온 박경귀 아산시장이 7월 중 유럽 출장을 떠나기로 해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11개월 임기 중 다섯 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와 비판을 받아온 박경귀 시장이 7월 중 유럽 출장을 떠나기로 해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시 자치행정과는 축제 공연 선진지 벤치마킹 자매도시 교류협력을 명분으로 헝가리 미슈콜츠·오스트리아 브레겐츠·이탈리아 베로나·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방문 일정을 마련해 놓았다. (관련기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11261 )

 

하지만 이번 국외출장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박 시장은 1심에서 벌금 1500만원 중형을 받고 항소한 상태이며, 1심 법원인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12일 대전고등법원에 항소기록을 발송했다. 

 

공직선거법 제270조는 제2심·제3심은 1심 판결의 선고가 있은 날부터 각각 3월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2심 선고는 9월 중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7월 중 2심 첫 심리 기일이 잡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와중에 박 시장은 출장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박 시장은 1심에서도 일본 출장을 이유로 선고 기일을 미뤘었다. 

 

이에 대해 유럽 출장을 주관하는 아산시 문화예술과는 오늘(13일) 오전 기자와 만나 “이미 상대기관과 조율을 마친 상태이기에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수밖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럽 국가의 시선으로 볼 때, 아산은 소도시이고 그래서 정성을 들여야 한다. 게다가 오는 2024년 아산 비엔날레를 준비 중이고, 이런 이유로 이번 유럽 방문일정에도 관련 일정이 포함돼 있다. 이번 일정을 위해 외교통상부와도 협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해명에도, 시민들 사이엔 박 시장이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실효성이 의심되는 국외출장을 강행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민 A 씨는 “박 시장은 고집불통 안하무인으로 일관했다. 박 시장이 항소했다고 하지만 시민들은 이미 국외 출장병에 걸린 박 시장을 당선무효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시민 B 씨도 “박 시장을 시민의 어머니라고 쓴 지역 언론 보도를 봤다. 어찌 한 가정의 어머니가 자식 돌봄을 등한시하고 외국으로 나돌아 다니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시민은 “의회와 관계도 분탕질 해놓고 국외로 돌아다닐 궁리만 하니 기가 막힌다. 가화만사성이란 옛말이 떠오른다”며 비판을 이어 나갔다. 

 

시민 C 씨는 “1심 유죄 선고에도 국외출장을 가겠다는 심리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엔 시민들이 서명운동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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