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찰, 이재명 대표 피습범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이웃주민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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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대표 피습범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이웃주민 ‘뒤숭숭’

주민들 “그런 행동 할 줄 몰랐다”, 가해자 당적 논란에 민주당 선 긋기
기사입력 2024.01.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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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하는 부산경찰청 수사관이 3일 오후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가해자 김 모 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부산경찰청이 오늘(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산시 배방읍 거주 부동산중개업자 김 모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씨는 어제(2일) 오전 부산을 방문한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찔렀고, 이에 부산경찰청은 수사본부를 차리고 수사에 들어갔다. 

 

김 씨가 운영하는 배방읍 북수리 부동산중개소 사무실엔 오전부터 취재진이 몰려 들었다. 특히 부산경찰청이 사무실 압수수색을 벌일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재진들은 현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사무실 근처는 아파트 단지와 원룸 건물이 밀집한, 평소엔 평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주민들은 생소해 하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몇몇 주민들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취재진이 몰린 모습을 찍기도 했다. 

 

김 씨 사무실 건물주는 취재진에게 따끈한 차를 내어줬다. 그러면서 취재진에게 ”이 일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 그래야 주민들도 평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과 상인들은 김 씨를 반듯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상인 A 씨는 “그저 인사만 하는 사이였다.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 하고 말 수가 적었다. 정치성향은 드러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상인 B 씨도 ”김 씨와 교류한 적은 없다. 다만 자주 인사를 나눴고 술 취해 소란을 벌인다거나 하는 일도 없었다.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라곤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 놓았다. 

 

가해자 당적 논란 ‘본질 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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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 모 씨는 아산시 배방읍에 거주하는 부동산중개업자로 알려졌다. 이러자 취재진들은 3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김 씨 사무실 주변으로 몰려 들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사건 발생 당일인 2일 한때 극우 유투버와 보수신문 <중앙일보> 등은 김 씨가 민주당원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성창경 시사평론가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 ‘성창경TV’에서 강훈식 의원 지역구인 아산을 당원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JTBC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당적을 모두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가해자 김 씨의 당적 논란은 논점 흐리기라며 선을 긋고 나섰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을 지냈던 장기수 예비후보(천안 병)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표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 피습 사건은 김 씨가 계획적으로 벌인 범죄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건 수사당국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고 엄벌을 가하는 일이다. 그가 민주당원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도 “이 대표 혐오여론을 부추긴 건 윤석열 정부”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 씨가 민주당원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이 대표 혐오여론의 책임을 피하고 이번 사태를 민주당 내분으로 몰고 가려는 여론전이란 인상이 짙다“고 복 위원장은 지적했다. 

 

가해자 당적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충남도당 측은 "개인정보라 확인은 어렵다"고만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모든 폭력과 혐오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사당국을 겨냥해 "정치적 고려나 축소-왜곡 시도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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