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신문] 2025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의 내면에는 깊은 고민도 함께 있었다.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천안아산더비에서 3년 만에 승리라는 값진 결과물을 가져왔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양 팀 모두 어려운 경기였고 승리가 필요했다”며 “홈에서 버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아산에게 처음으로 무실점을 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천안은 외국인선수 파브레가 결정적 찬스 두 번을 맞이했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주도권은 아산에게 있었고 간헐적으로 역습 찬스를 만들었는데 득점이 안 나오길래 ‘오늘도 힘든 경기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 때 선수들에게 더욱 강하게 요구했다. 그 결과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워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결장한 이정협에 대한 질문에 김태완 감독은 “발목 부상이다. 3~4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며 “공격자원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오늘처럼 파브레가 찬스를 많이 놓치게 되면 힘들어진다. 하지만 적응하고 준비해 나간다면 괜찮아질 거라고 본다”고 파브레에게 앞으로 더욱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감독은 승리를 했음에도 많은 고민들을 안고 있는 표정을 기자회견 내내 지었다. 김태완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기도 하고, 올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여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승리도 중요하지만 내용적으로 질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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