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아산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국정 핵심 직책에 발탁된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시민들을 향해 ‘한통의 편지’를 띄우며 고향과 지역구에 대한 진심을 담담히 전했다.
자산의 SNS에 띄운 마음의 편지에서 강 비서실장은 “여러분께서 키워주신 강훈식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합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언급하며, “이번 정부는 민주주의 위기, 민생경제 위기, 기술격차 위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돌파할 능력을 갖춘 지도자이며, 저도 모든 것을 던져 잘 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구를 비우는 데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훈식이가 인정받는구나 하는 기특함 뒤에 남은 걱정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제가 배운 모든 것은 결국 아산과 충남의 것이 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강 비서실장은 “정치인 한 명을 키우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것을 안다. 이제 중앙의 방식과 언어를 익혀 더 크게 쓰이겠다”며 “임기 마지막 날 ‘약속을 지킨 아산의 아들’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위기 대응과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하는 가운데, 충남의 목소리를 중앙 정치에 어떻게 연결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강 의원의 지역구 공백에 따른 향후 정치 일정과 지역민 여론 역시 본격적인 분석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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