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2중앙경찰학교(이하 제2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해 “사실상 아산으로 정리됐다고 본다”며 정치권의 최종 결단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1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미 도민들께 방향성을 말씀드렸고 지금은 정해진 상황이라고 본다”며 “충남도가 어렵게 아산에 힘을 실었고, 전체 유치 과정에서 절반 이상은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정치권이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도도 끝까지 지켜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산·예산·남원 세 곳이 동시에 후보지로 떠오른 점에 대해서는 “하나만 선정했어야 했다. 중앙정부가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산은 입지, 교통, 인프라, 접근성 면에서 수도권과 영호남 모두에 열려 있는 최적지”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남원과 아산 두 곳 모두에 유치를 약속하며 혼란이 커졌다”며 “이제 지역 정치권이 정리해주는 게 맞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저도 아산시장, 예산군수와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예산군수 입장에서는 군민께 설명드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민주당 충남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충남에 민주당 국회의원만 8명(현재 7명)이다. 어려운 결정이더라도 책임 있게 정리해야 한다”며 “도민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김 지사의 이번 발언은 사실상 충남도의 공식 입장이 ‘아산 유치’로 정리됐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향후 정치권 내 조율이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