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송남중학교 공동체, 박경귀 시장 상대 법적 대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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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남중학교 공동체, 박경귀 시장 상대 법적 대응 결의

비대위 꾸리고 대응 나서, “박 시장 허위사실로 학생 교육권 박탈해”
기사입력 2023.06.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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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남중학교 공동체가 학부모회가 박경귀 아산시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송남중학교 공동체 학부모회가 박경귀 시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송남중 공동체가 꾸린 비상공동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는 오늘(26일) 오후 낸 성명에서 지난 20일 송남중학부모회가 비상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의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선장분원·청소년문화의 집· 송남중 등 네 곳이 2022년 여성가족부의 돌봄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예산은 국비·시비 각각 50% 씩으로 짜여졌다. 이 가운데 학교 시설을 활용해 사업을 하는 곳은 송남중이 유일하다. 

 

하지만 박 시장은 지난 1월 “본질적인 교육사업은 국비로 하는 게 맞다”며 송남중 방과후 아카데미 예산을 포함한 교육지원 경비 예산을 깎았다. 

 

이러자 학교 공동체는 반발하고 나섰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특정 지역 편중’, ‘학생 1인당 460만원 수혜가 가는 특혜 종합선물세트’ 등으로 낙인 찍었다. 

 

송남중비대위는 “2022년 여성가족부는 초중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한 돌봄사업을 확대해 전국 5개 학교가 신규 선정되었으며 충남에서는 아산시 송남중학교와 천안시 광풍중학교 2곳이 2022년부터 선정 운영 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박 시장은 송남중 예산만 집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에 송남중학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사업 해지를 통지하는 과정에서 송남중 당사자들이나 운영기관 의견은 듣지 않고 일방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산시를 향해 “송남중학교에 지원된 사업이 공정하지 못하고 소수 특정 학교 특정 학생에게 편중돼 지원해 온 사업이라면 동일사업을 운영 중인 천안시 소재 광풍중학교는 왜 이런 불공정한 사업을 여전히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곳이 추가되어 2개 학교가 운영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송남중비대위는 그러면서 “박 시장이 공모사업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편협한 정파적 감정으로 그동안 송악지역 교육공동체가 애쓰며 노력해온 결실들을 훼손하고 순수한 열정의 교육공동체를 마치 불공정 이득을 취하는 집단인 양 매도했다”며 “송남중과 관련한 박 시장의 일련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이로 인해 송남중 구성원들의 명예가 훼손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선언했다. 

 

황규영 송남중 운영위원장은 오늘(26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학부모 총회할 때 약 30여 명이 소송인단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후 참여희망자를 더 모집해 소송 절차를 밟을 것”이라면서 “이번 소송은 박 시장 발언으로 실추된 학교공동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다른 목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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