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노골적 '취재방해' 아산시 장윤창 전 홍보담당관, “당연히 해야 할 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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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취재방해' 아산시 장윤창 전 홍보담당관, “당연히 해야 할 일” 파장

언론계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나 똑같은 것" 법조계 "‘업무방해’ 행위로 비춰질 수 있어”
기사입력 2024.07.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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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창 방해.jpg
▲ 본지 기자의 촬영을 노골적으로 손으로 막아선 장윤창 전 홍보담당관. ⓒ 사진=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지난달 26일 박경귀 아산시장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노골적으로 본지 기자의 질문을 차단하고 취재를 방해한 장윤창 당시 홍보담당관(현 온양4동장)이 본인의 행동을 정당한 업무였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있다.

 

당시 장윤창 홍보담당관은 박경귀 시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본지 기자가 질문기회를 수차례 요청 했지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박경귀 시장에게 직접 질문기회를 요청했지만 “일관되게 악의적이고 부정적이고 끊임없이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그래서 시정 신뢰를 계속해 실추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질문을 받기를 거부했다.

 

회견 직후에도 질문을 거부한 박경귀 시장에게 항의를 하는 본지 기자를 향해서 장윤창 당시 담당관은 기자의 카메라를 손으로 막는 등 노골적인 취재방해를 해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는 동료 언론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장윤창 당시 담당관에게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장 전 담당관은 오늘(2일) 본지와 통화에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은 없다”면서 “당시 홍보담당관으로서 제 임무에 있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본지와 해당 기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보통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담당관(부서명칭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음)은 언론인들에 대한 취재협조가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며, 그밖에 요즘 시대에 맞는 SNS홍보,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한 시정 홍보가 주요 업무다. 

 

하지만 당시 장 전 담당관은 첫 번째로 언급한 언론인들에 대한 취재 협조에 있어 업무내용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게 이 상황을 지켜보는 지역 언론인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홍보담당관의 업무분장표를 보면 장윤창 전 담당관은 이러한 홍보담당관실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지역에서 20여 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한 중견 언론인은 "언론의 취재에 불응했다는 건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더라도 기자는 시민을 대신해서 그런 질문을 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이건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나 똑같은 것"이라고 직격했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명노봉 의원은 “홍보담당관은 언론인들의 취재를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인데, 기자의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홍보담당관의 업무분장 내용을 자세히 봐야겠지만 아마도 그 어느 곳에도 기자의 취재를 막는 게 이들의 업무내용에 포함돼 있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익명을 원한 한 법조계 관계자도 “홍보담당관은 기자들의 원활한 취재를 돕는 역할을 하는 직책인데, 이 위치에 있는 사람이 직무를 망각한채 기자의 질문을 차단하고 촬영을 막는 것은 ‘업무방해’ 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본지는 이날 불거진 박경귀 아산시장의 ‘악의적 보도’ 발언과 장윤창 전 담당관의 취재방해 행위 등 공직자로서 보여준 그릇된 행동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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